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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여자 셋이서 프로방스 꼬따쥐흐를 누비다2 여자 셋이서 프로방스 꼬따쥐흐를 누비다2/ 모나코, 니스, 앙티브 4월22일. 오늘부터 2박3일간 꼬따쥐흐를 여행한다.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서두른다. 니스행 테제베티켓은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바쁜 와중에 커피와 바게트로 아침을 해결하고, 간단하게 샌드위치까지 싼다. 잘 먹어야 씩씩하게 여행.. 더보기
여자 셋이 프로방스 꼬따쥐흐를 누비다1 여자 셋이 프로방스 꼬따쥐흐를 누비다1 엑스와 막세이 그리고 아비뇽 (2008년 4월19,20,21일) “언니. 남편이 9일 동안 북경으로 출장을 간대. 혼자서 어찌 지낼지 걱정이야.” “언제 가는데? 가만있자...4월 중순이면 내 일도 끝날 것 같은데, 우리가 놀러갈까?” “꺄악~ 정말? 언니가 온다면 나야 좋지..... 더보기
이탈리아로 간다4 피렌체 / 3월 4일 이른 아침, 로마를 떠나 피렌체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왠지 낯설지 않다. 차창 밖의 풍경이 한국 같다. 이국적인 건물과 간판에 쓰인 이탈리아어만 빼면 영락없는 한국풍경이다. 이른 봄의 산과 나무가 어쩜 내 나라와 똑같이 생겼는지... 살가운 느낌이다. 그런.. 더보기
이탈리아로 간다3 로마와 바띠깐시국 / 3월 3일 남편과 함께 여행을 하면... 나는 그냥 패키지여행을 하는 편안한 여행자가 된다.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일을 남편이 다 알아서 하기때문이다. 대신 나는 툭툭 지나가는 말로 그에게 아이디어를 준다. 별 건 아니지만... 남편이 치안이 위험한 로마에서 주차를 걱.. 더보기
이탈리아로 간다2 뽐뻬이와 쏘렌토 그리고 나뽈리/ 3월2일 우리의 여행이 늘 그렇듯이 오늘 일정도 바쁘다. 뽐뻬이를 거쳐서 쏘렌토와 나뽈리까지 다녀오는 것이 오늘의 일정. 우리는 호텔에서 주는 아침도 포기하고 새벽같이 길을 달려 뽐뻬이로 향했다. 세상에... 뽐뻬이는 첫인상부터 충격적이다. 도시로 들어서는 입.. 더보기
이탈리아로 간다1 이탈리아여~ 우리가 간다. (2008년 3월1일부터 5일까지) 2008년 3월 1일. 남편과 이탈리아를 향해 떠났다. 갑작스런 여행이라 별다른 준비도 계획도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우리는 4박 5일의 일정을 단축하겠다는 욕심으로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전날 일찍 잔다고 누었으나 잠이 올리 없다. 뒤척이다가.. 더보기
빠리 2008 빠리에서의 작별 여행 (2008년 1월 7일~10일) 프랑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들과의 재회가 속절없이 지나갔다. 짧다면 짧고 길었다면 길었을 시간 24일. 그동안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아들과 함께 하면서 아들을 우리 가슴속에 가득 담아두었다. 아들이 엑스에 도착한 날...녀석이 .. 더보기
스페인여행4 스페인여행 여섯째 날/ 12월 27일 마드리드에서 안도라까지 예상 시간은 6시간(?). 도중에 자라고자를 비롯한 스페인 시골마을을 돌아보고 나면 안도라 도착은 더 늦어질 것 같다. 부지런한 남편의 성화로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날이 춥다. 내륙으로 들어가자 기온은 점점 더 내려간다. 차안은 따뜻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