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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t! 프로방스/프로방스 도시산책

선배들과 함께 걷는다 -아흘산책 선배들과 함께 걷는다 - 아흘 산책 아흘 산책을 나선다. 지금까지 아흘을 몇 번 갔었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이번에는 제대로 아흘을 느끼면서 산책을 하자고 마음을 먹은 것도 처음이다. 그런데 엑스에서 아흘까지 가는 버스시간표가 참 복잡하다. 요일별로, 계절별로 변하는 버스시간을 자세하.. 더보기
아흘은... 아흘은... 알피유산맥과 까마르그습지 사이에 위치한 도시 아흘은 인구 5만5천명의 작은 도시다. 알퐁스 도데의 희곡과 비제의 가곡 <아흘의 여인>으로 유명한 곳이고, 또 프로방스에서 로마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흘에 처음 정착한 이들은 지중해 무역을 통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 더보기
추억을 기억한다-아비뇽 산책 아비뇽 산책 아비뇽 산책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한다. 8시30분 엑상프로방스를 출발한 버스는 1시간 15분 만에 아비뇽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아비뇽 시외버스터미널은 우리나라 변두리도시의 시외버스터미널처럼 작고 꾸질꾸질하다. 터미널을 나서면 도시를 감싸고 있는 커다란 성벽이 보.. 더보기
아비뇽은... 아비뇽(Avignon) 아비뇽은... 중세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도 아비뇽은 교황청과 아비뇽다리 그리고 연극축제와 미스트랄로 유명한 곳이다. 아비뇽의 최고 전성기는 역사적인 교황의 ‘아비뇽 유수’사건이 일어났던 시기로 1309년 프랑스 왕의 압력에 굴복한 교황청이 통째로 이곳으로 이주했었다. 그 .. 더보기
세잔의 산, 생트 빅투아르 세잔의 산, 생트 빅투아르. 막세이유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엑스로 오다 보면,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나는 한밤중에 막세이공항에 도착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광경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얼마 후, 테제베 역에 내려서 집으로 오는 나바떼를 타려던 순간, 숨이 멎을 것처럼 벅찬 풍.. 더보기
화가, 세잔을 따라 나선 엑스 산책길2 화가, 세잔을 따라 나선 엑스 산책 길2 세잔의 발자취는 엑스 시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엑스 시내를 벗어나야 본격적으로 세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세잔이 생트 빅투아르 산을 그렸던 뷔베무스 채석장이나 세잔이 살았던 집, 자스드부팡 그리고 세잔의 아틀리에가 있는 엑스의 북쪽까지... 더보기
화가, 세잔을 따라나선 엑스 산책길1 세잔을 따라 나선 엑스 산책 길 1 엑상프로방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폴 세잔의 고향이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빠리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빼고 줄곧 엑스에 살면서 죽는 순간까지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엑스에는 그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그.. 더보기
엑상프로방스 산책 엑상프로방스 산책 1 오늘은 프로방스햇살이 소곤거리듯 부드러운 날이다.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다. 점심을 먹은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첫 번째 산책을 시작한다. 엑스에서 꼭 발 도장을 찍어야 할 곳을 모아서 둘러보는 산책길이다. 나의 엑상프로방스 산책은 로피스투히즘(L'office de tourism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