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ut! 프로방스/프로방스 마을탐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까시 cassi 그해, 까시의 겨울은 따뜻했네... 프로방스로 놀러온 유선배, 영은과 기차를 타고 지중해마을 까시로 놀러갔다. 까시는 지중해를 따라 석회암바위가 늘어선 깔랑크 마을로 유명하고, 프랑스식 매운탕(?)인 부야베스요리도 잘 알려진 휴양도시다. 이곳에 사는 동안 수없이 까시를 찾아갔지.. 더보기 라코스트(Lacoste) 사드후작(Marquis de Sade)이 살았던 마을 라코스트(Lacoste) 루베홍산 마을을 찾아서 유람을 다니는 길. 산자락에 혹은 산꼭대기에 오롯이 자리한 마을에 들어설 때마다 똑같은 의문이 피어오른다. ‘도대체 프로방스 땅에는 얼마나 많은 돌들이 존재하는 걸까? 돌이 얼마나 많기에 돌로 집을 짓고, 길을 만.. 더보기 라벤더마을 발랑솔 라벤더가 피는 마을 발랑솔 (Valensol) 라벤더마을, 발랑솔(Valensol)을 찾아가는 길. 솔솔 불어오는 바람결에 은은한 라벤더향기가 느껴진다. 반가운 얼굴로 저 멀리, 프로방스 들판을 바라본다. 살랑 이는 바람을 따라 거대한 보라색 꽃물결이 일고 있다. 프로방스에서 라벤더를 만나는 일은 쉬우면서도 .. 더보기 붉은 황토마을 후시옹(ROUSSILLON) 붉은 황토마을 후시옹/루시옹(Roussillon) 산길을 따라 달리던 자동차가 언덕을 넘는 순간, 황토언덕에 불쑥 솟아오른 마을 후시옹이 보인다. 가장 원시적인 색, 황토색의 향연이 벌어지는 곳. 예술가와 화가들이 사랑하는 마을 후시옹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쓴 극작가 사무엘 버케트가 한눈에 반.. 더보기 무스티에 쌩트 마히 무스티에흐 생트 마히(Moustiers-Ste-Marie) “언니들, 우리 소풍가요. 운전은 제가 할 테니까 어디든 가자구요.” 작년부터 마노스크에 사는 미경씨가 우리를 부추겼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열성이던 그녀가 제안한 여자들끼리의 소풍은 뜻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작은 일탈처럼 달콤한 유.. 더보기 자전거의 산, 벙투(Le mont Venteux) 자전거의 산, 벙투(Ventoux) 프로방스 살이를 시작할 때부터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산이 있었다. 1909미터, 프로방스에서 제일 키가 큰 이 산의 정상에는 만년설이 뒤덮여있고, 일년 중 240일은 큰바람 미스트랄이 어마어마하게 분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 그래서 산 이름도 바람이라는 뜻인 프랑스어 le ve.. 더보기 까뻥트하(Carpentras) 큰 장날 까뻥뜨하 큰 장날 벙투(Le mont Ventoux)산 발아래 넉넉하게 자리 잡은 마을 까뻥뜨하. 이곳은 혼(Rhone)강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 미스트랄이 잠시 몸을 쉬어가는 곳이다.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황토 빛 건물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그리고 미식가들을 자극하는 프로방스 특선 요리로 유명한 마을이다. .. 더보기 쌩트 마리 드 라 메흐와 까마흐그 쌩트 마리 드 라 메흐와 까마흐그(Les Saintes Maries de la mer et Camargue) 멀고 먼 옛날, 한적한 남프랑스의 바닷가에 조그마한 배 한척이 흘러들어왔다. 배 안에는 성모의 동생인 마리아와 야곱과 요한의 어머니인 마리아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가 타고 있었다. 예수가 죽은 후, 유대인들에게 추방을 당한 이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