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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독일을 달린다5-체코 프라하로 건너가다. 독일을 달린다 5-체코 프라하로 건너가다 오늘은 독일을 떠나 체코 프라하로 가는 날이다. 체코는 우리 네비게이터 톰톰의 관할구역(?)이 아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달랑 지도 한장에 의지해서 체코를 돌아다녀야한다. 어제 밤 내내 끙끙거리며 지도를 연구하던 남편이 비장한 표정.. 더보기
독일을 달린다4-베를린 둘째날 독일을 달린다4-베를린 둘째 날 오늘은 본격적으로 베를린을 여행하는 날이다. 어제 브란덴부르크문 주변과 운터 덴 린덴 거리를 돌아다녔지만 아직도 돌아봐야 할 곳이 많다. 아무리 짧은 시간에 가능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자는 것이 우리 여행의 모토라지만... 휴! 베를린 같은 .. 더보기
독일을 달린다3-포츠담 그리고 베를린 첫날 독일을 달리다3- 포츠담 그리고 베를린 첫날 낯선 곳에서 맞는 아침은 늘 어색하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 일찍 눈을 뜨게 된다. 오늘은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베를린까지 556km를 이동하는 날이다. 이른 아침식사를 끝낸 우리는 부지런히 체크아웃을 하고 길을 떠난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우리는 내내 .. 더보기
독일을 달리다2-프랑크푸르트 독일을 달리다2 -프랑크푸르트 (8월14일) 여행이 시작되면 우리의 하루는 길어진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심한 경우는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구경을 다닌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더 많은 것을 보고 다닌다. 짧은 시간에 가능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자는 것이 우리 여행의 모토니까. 여.. 더보기
독일을 달리다1-하이델베르크 독일을 달린다.1- 하이델베르크 /8월 13일 늘 그렇듯이 우리 여행은 고행이다. 아니, 고행을 자처하는 여행이다. 8박9일간의 독일, 체코여행을 시작하는 첫날, 우리는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그래야 9백km를 달려서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할 수 있으니까. 고속도로는 거의 암흑이다. 지금이 밤인지 새벽인.. 더보기
피지악 피지악(Figeac) 프랑스 페리고르지방의 작은 도시 피지악. 12세기부터 14세기 주택들이 즐비한 이 도시는 로제타스톤을 해독한 장 프랑수아 샹뽈리옹의 고향이다. 피지악 시내로 들어서자 오래된 석조건물들이 빚어내는 중후한 매력이 느껴진다. 낡았지만 정갈한 느낌. 조용하고 깔끔한 도시의 분위기에.. 더보기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다3-무와삭(Moissac)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다 3- 무와삭(Moissac) 르 쀠 엉 블레이를 출발한 순례자들이 콩크를 거쳐서 도착하는 곳은 무와삭. 타른 강과 도르도뉴강이 교차하는 고지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순례자들에게 무와삭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생 피에르교회가 있는 도시로 기억되지만 여행자인 내게 무와삭은 .. 더보기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다2-콩크(conques)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다 2- 콩크 (Conques) 르 쀠 엉 블레이를 출발한 콩포스텔 가도, 순례자길은 콩크(Conques)로 이어진다. 아름다운 중세마을 콩크는 순례자들을 위한 순례자들에 의한 마을이다. 첩첩산중에 자리 잡은 산골마을 콩크는 세상의 모든 순례자들에게 활짝 열려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탄 관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