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다1-르 쀠 엉 블레이(Le Puy-en-Velay) 생 자크 콩포스텔 가도(Chemins de St-Jacques de Compostelle) 순교한 성인 생 자크(성 야곱)을 기리며 걷는 순례자의 길. 프랑스사람들은 이 길을 슈망 드 생 자크 드 콩포스텔(Chemins de St-Jacques de Compostelle)로 부른다.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순례자의 길은 4가지 경로로 나뉜다. 파리와 베즐레 그리고 르 쀠 엉 블레.. 더보기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3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3 오늘은 대중교통의 날! 24시간교통카드를 들고 스톡홀름을 구석구석 돌아볼 생각이다. 월요일 아침, 시내분위기가 활기차다. 비가 약간 내린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햇살이 쨍쨍하다. 날씨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버스정류장을 향해 들뜬 걸음을 재촉한다. 관광센터에.. 더보기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2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2 아침부터 주적주적 비가 내린다. 호텔을 나서는 것과 동시에 썰렁한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든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어도, 테이크아웃한 따뜻한 커피를 꼬옥 쥐고 있어도 으슬으슬 춥다. 스톡홀름으로 들어가는 첫 공항버스는 아침 8시.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 더보기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1 북유럽의 베니스-스톡홀름1 “내가 기적처럼 싼 비행기표를 발견했는데, 당장 잡아야겠지?” 퇴근과 동시에 남편이 컴퓨터를 켜면서 스톡홀름이야기를 꺼냈다. 아무리 저가항공이라지만 요금이 정말 파격적이다. 우리는 재고의 여지없이 당장 인터넷으로 예매를 끝냈다. 아! 드디어 스톡홀름을 간다... 더보기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7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7 빗소리에 잠을 깬 시간은 새벽 2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겨울비의 기세가 등등하다. 드디어 여행마지막 날, 제대로 비를 만나게 되나보다. 갑자기 일인당 35유로나 되는 옵션여행을 선택한 것이 후회된다.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구경을 다닐 일도 갑갑하다. 어제, 옵션여행을 취.. 더보기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6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6 안탈랴의 아침이 밝았다. 커튼을 열자,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부드러운 햇살과 함께 쏟아져 들어온다. 지난번보다 더 전망이 좋은 방을 배정받은 우리는 행복에 겨워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전망 좋은 방에서 지중해를 즐길 수 있다니, 완전 감동이다. 우리는 가슴을 활짝.. 더보기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5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5 오늘은 카파도키아를 떠나 남쪽 휴양도시 안탈랴로 이동하는 날이다. 터키 중부에서 남쪽까지 들판을 지나 산을 넘어서 가야하는 거리는 540km. 가이드는 중간에 카파도키아 근처의 지하호텔을 구경하고 코냐에 있는 박물관까지 들리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출발을 서두른다... 더보기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4 터키에서 보낸 일주일4 카파도키아에서 하루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찬찬히 둘러보면서 발 도장을 찍어야 할 곳이 한 두 곳이 아닌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밖에 없다. 더구나 오전에 카펫 회사를 둘러보는 일정도 끼어있다. 으윽! 누구를 탓하랴,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우리 탓이지. 우리의 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